특정 공휴일엔 어딜가든 고생만 한다는 말이 꼭 맞네요.

가족과 함께 외식하러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는데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평소엔 자주 갈일이 없는데 오늘 같은 날에는 가족끼리 참 많이 왔더라고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깔금하게 정돈된 테이블셋팅

 

 

립아이 포 투 & 랍스터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하니 우선 양송이 스프와 샐러드가 나옵니다.

오래 기다려서인지 식전에 나오는 빵은 벌써 해치웠네요.

 

 

샐러드에 있는 달콤한 베리류와 견과류는 궁합이 잘맞는듯 합니다.

에이드는 딸기 오렌지 자몽 3가지 맛을 골고루 시켰지요.

 

 

 

스테이크는 먹을만 했는데 이날 자몽은 무지하게 쓰고 랍스터는 정말 짠맛이 강렬 했습니다.

흰색 접시는 달궈져 나오니 기름튀는것을 조심하라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 해주었네요.

보이시나요? 양파밑에 기름이 보글보글 생기 기포가?

 

 

조금 지나니 정말 기름이 파팍 하고 튀더라고요.

 

 

갈릭 립아이 와 토마토 치오피노 파스타가 같이 나오네요...

스테이크랑 마늘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돌돌 말아올린 스파게티까지 먹으니 정말 배가 불렀습니다.

 

 

느끼한 음식만 잔뜩 억은지라 피클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는 생각이듭니다.

음식을 어느정도 먹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음식은 괜찮았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솔직히 랍스터는 짜다고 했더니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준다고 합니다.

솔직히 기대는 크게 안했는데.. 오셔서 하는말이 랍스터 해감이 덜되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다시 해준다고 합니다. 다시해준다는 말에 낼름 받아 먹으려 했지만 빠른 조치에 흔쾌히 괜찮다고 했지요...기분이 나빴다면 다시 해달라고 했겠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생각에 ..ㅎㅎ

어째든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나와서 외식한 보람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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