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번화가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그래도 가장 오래된 동성로를 찾아갔다.

번화가 답게 많은 유동인구와 호려하게 장식한 상점들 둘루두루 둘러보다 우연히 보게된 "동성로 복덕방"

외관이 특이해서 일단 들어가보기로 함

 

간판부터 풍기는 포스가 ...완전 옛추억을 연상시키게 하는곳

 

 

군데군데 재미를 유발하는 소품이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 개집 보이시나요?

 

 

밤이라 그런지 운치 있습니다.

 

골목에 있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꽉차있더군요.

 

 

 

메뉴판 문구가 "알뜰하게 술먹고 돈아껴서 집사자"

 

하긴 그동안 먹은술 값으로 집은 샀겠네요..

 

일단 가격이 착해요..

 

요즘 포차들 많이 가는데 ...여튼 분위기가 조금은 달랐습니다.

 

 

 

 

제비집까지...있어요.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실내에 슬레이트 지붕이 있습니다.

 

 

얼큰 어묵탕과 오돌뼈...

오뎅이 너무 많아서 남겼다는...

참고로 남자들만 가면 일반 소주잔을 줍니다.

여자분들이 가면 도자기로 된 알록달록한 소주잔을 주고요...

오랜만에 옛추억이 잠기게된 동성로 복덕방 술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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